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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서 혹평…“동행 정리해야”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현지의 비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를 2-1로 제압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다양한 벤치 자원을 시험했고, 김민재는 세르주 그나브리, 하파엘 게헤이루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2007년생 수비수 마그누스 달피아즈와 센터백 듀오를 이룬 그는 후반 17분 요나탄 타와 교체됐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김민재는 올랭피크 리옹전(전반 45분), 토트넘전(후반 교체)에 이어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통계 매체 ‘풋몹’은 그가 62분 동안 패스 성공률 93%(52/56), 긴 패스 4회 성공, 지상·공중 경합 각 2회 성공, 걷어내기 3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평점은 게헤이루와 함께 수비진 최저인 6.7점에 머물렀다. 반면 파트너 달피아즈는 패스 성공률 83%, 기회 창출 2회 등으로 7.4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동행을 정리할 때일지도 모른다”며 혹평했다. 이어 “김민재, 그나브리, 게헤이루, 사샤 보이 모두 유망주들보다 뒤처진 경기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뮌헨은 오는 17일 DFB포칼 우승팀 슈투트가르트와 MHP아레나에서 슈퍼컵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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