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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최강 외국인 트리오 구성…다음 시즌 우승 후보 급부상

 

 KT 위즈가 확실한 에이스급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하며 최강 선발진 구성을 완성했다. 여기에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까지 마무리하면 강력한 외국인 선수 트리오를 통해 2025시즌 초특급 우승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30경기에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좌완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KBO 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자원이다. KT는 헤이수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선발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헤이수스는 팀이 하위권으로 처진 상황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정상급 외국인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KT는 베테랑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도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 두 명의 검증된 외국인 투수를 선발진에 배치했다.

 엄상백의 한화 이글스 이적으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KT의 선발진은 여전히 강력하다. KT는 이미 KBO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구축한 상태다.

 타자 부문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일본 리그(NPB) 복귀설도 흘러나오지만, KT와 로하스의 협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잔류 시 외국인 선수 트리오 구성이 완료되며 KT의 타선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로하스는 KBO 리그 MVP 출신으로, 리그 적응력과 파괴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KT는 로하스를 잔류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다.

 KT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외국인 트리오 강화와 선발진 보강으로 전력을 끌어올렸다. 엄상백과 심우준 등 일부 전력 유출에도 불구하고 기존 공백을 최소화하며 리그 최강 전력을 자랑하게 됐다.

 2024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이라는 역사를 썼던 KT가 다음 시즌에는 왕좌 탈환을 노린다. 초반부터 강력한 전력으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며 KBO 리그의 판도를 바꿀 준비를 마쳤다. KT 위즈, 그들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우승 탈환 노리는 LG 트윈스, 외국인 트리오와 FA 영입으로 전력 보강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