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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에릭 다이어, 모나코로 깜짝 이적 확정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로 전격 이적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가 자유계약(FA)으로 모나코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며, 모든 서명이 완료됐다”고 전하며 특유의 ‘Here we go’ 문구로 이적 확정을 알렸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도 앞서 “다이어가 올여름 모나코의 주요 전력으로 합류할 것”이라며 모나코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바 있다.

다이어는 2024년 1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후 후반기에만 분데스리가 15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예상과 달리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얻었지만, 시즌 종료 후 뱅상 콤파니 체제로 전환되며 입지는 다시 줄어들었다.

2023-24시즌에는 리그 18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백업 역할 속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였지만, 뮌헨 잔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결국 다이어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모나코행을 선택했다.

이번 이적으로 김민재는 뮌헨 수비의 핵심으로 다시 주목받게 됐다. 김민재 역시 최근 부진과 함께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다이어의 이탈로 주전 수비수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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