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1500안타 돌파한 레전드의 홈런…두산 최초 2000안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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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1500안타 돌파한 레전드의 홈런…두산 최초 2000안타 정조준
두산 베어스의 ‘원클럽맨’ 정수빈이 잠실 하늘을 가르며 KBO 역사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정수빈은 KIA 외국인 투수 올러의 공을 시원하게 걷어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는 넓은 잠실 외야를 넘어 관중석에 꽂혔다.
평소 장타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정수빈이기에 더 놀라운 한 방이었다. KBO 대표적인 ‘똑딱이 타자’로 알려진 그는 데뷔 후 지금까지 15시즌 동안 통산 36홈런에 그쳤고, 한 시즌 최다 홈런도 6개(2014년)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잠실에서 터뜨린 이 홈런은 단순한 득점 이상의 의미를 품고 있었다.
이날 홈런은 바로 정수빈의 통산 1500번째 안타였다. 좌타자로는 KBO 역사상 최초로 1500안타를 달성한 두산 선수이며, 베어스 프랜차이즈 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팀의 영원한 레전드 김동주의 1710안타를 잇는 대기록으로, 베어스 최초 2000안타에 도전할 자격을 확실히 입증했다.
현재까지 KBO에서 2000안타를 넘어선 선수는 단 19명. 놀랍게도 두산 프랜차이즈 출신으로는 아직 아무도 없다. 정수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000안타는 쉽지 않은 기록인 걸 안다. 그래도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20일 기준 정수빈의 통산 안타는 1502개. 최근 2시즌 연속 14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는 “지금처럼만 간다면 4시즌 안에 가능하다고 본다”며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해온 정수빈. 늘 헌신적이었던 그는 이날 홈런볼을 받은 팬에게 VIP 좌석을 선물하고, 추후 재초청까지 약속하며 특급 팬서비스도 선보였다. 35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빠른 발과 유려한 수비를 자랑하는 그는 “야구가 더 잘 보이기 시작했다. 단순히 열심히가 아니라 이제는 야구를 이해하며 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수빈은 최근 태어난 아들 은우 군에게도 큰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TV에서 야구 나오면 ‘아빠’라고 한다. 이젠 책임감이 더 커졌다”며 “두산 유니폼을 입고 최다 안타, 경기 출전, 도루, 3루타, 득점 기록까지 모두 세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정수빈의 도전은 이제부터가 진짜다. 그의 목표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두산 최초의 2000안타를 넘어 프랜차이즈 레전드로의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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