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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프리미어리그 데뷔 전에서 견고한 수비력 선보여

 

 브렌트포드의 김지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처음으로 밟으며 팀의 중요한 무승부를 이끌었다. 브렌트포드는 27일 브라이턴의 홈구장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이턴과 0-0으로 비겼다. 김지수는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며 데뷔 전을 무난히 마쳤다.

 경기는 브라이턴의 일방적인 공세로 진행됐다. 전반 초반부터 브라이턴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브렌트포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분과 8분, 그리고 13분까지 브라이턴은 미토마와 엔시소를 중심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브렌트포드 골키퍼 플레컨의 선방과 골대를 맞히며 골을 넣지 못했다.

 브렌트포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역습으로 위사가 골 망을 흔들었으나 VAR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브라이턴은 전반 내내 미토마와 오라일리를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으나, 플레컨 골키퍼와 브렌트포드 수비진의 집중력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4분, 브렌트포드의 센터백 미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김지수가 투입됐다. 김지수는 콜린스와 호흡을 맞추며 브라이턴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브라이턴은 후반 막바지까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김지수를 중심으로 한 브렌트포드 수비진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는 공격에서도 몇 차례 기회를 잡았다. 후반 25분 음뵈모와 위사의 역습이 있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지수는 데뷔 전에서 침착한 수비를 보여주며 브라이턴의 집요한 공격을 잘 막아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까지 이어진 브라이턴의 크로스와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공을 처리하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브렌트포드는 리그 1년 차인 김지수에게 데뷔 기회를 부여하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경기였다.

 경기 결과 브렌트포드는 강팀 브라이턴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기며 순위를 유지했다. 특히 이번 무승부는 브렌트포드가 90분 내내 조직적인 수비로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는 점에서 팀 단위의 성과로 평가된다. 김지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김지수가 향후 어떤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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