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원정에서 종료 직전 DF 유종현의 아쉬운 수비로 PK를 내주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안양. 3연패 이후 1승1무로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MF 이정빈의 입대로 우려했던 중원 문제를 MF 구본혁이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메우고 있고 초반 부진했던 FW 아코스티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살아나는 모습. 통통 튀는 피지컬을 앞세워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K리그2 경험이 풍부한 MF 닐손 주니어가 중원에서 수비진을 보호하며 최근 2경기 1실점으로 초반 흔들렸던 안양 수비진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충남아산

원정에 나서는 충남아산. 홈에서 서울 이랜드 상대로 0-1 패배를 당해 리그 5경기 2무3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서울 이랜드 상대로 결과는 0-1 이었지만 수많은 찬스를 내주며 완벽하게 압도를 당했을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5경기 10실점으로 리그 최다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FW 무야키치,김찬,이재건 등을 앞세운 역습이 그나마 짜임새를 보였지만 FW 무야키치가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어려운 살림에 악재까지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