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에스파뇰. 주전 GK 로페즈의 출전정지에 DF 코르치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다만 아벨라르도 감독 부임과 FW 라울 데 토마스의 영입을 통해 후반기 9경기에서 2승4무3패를 기록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 리그 중단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에스파뇰에게는 호재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특히 최근 4번의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강팀들과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1승3무로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 4골을 터뜨린 FW 라울 데 토마스의 결정력을 앞세워 지독한 골가뭄에서 벗어나고 있는 만큼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에스파뇰의 남다른 동기부여를 기대해볼 만하다.

   알라베스

원정에 나서는 알라베스. 승점 32점으로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리그 9골을 터뜨리고 있는 FW 호셀루가 징계로 인해 에스파뇰 원정에 결장한다. 다른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는 없지만 FW 루카스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 FW 호셀루의 결장이 아쉬운 가운데 홈에서 14경기 11실점만 허용하며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6승5무3패로 강한 반면 원정에서는 13경기 26실점으로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2승3무8패로 약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특히 에스파뇰 상대로는 최근 9경기 2승2무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