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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박정태 퓨처스 감독 선임 논란

 

 SSG 랜더스가 박정태 전 해설 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구단주 보좌역인 추신수와의 혈연관계가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팀 내외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SSG는 2025시즌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하며 박정태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과거 롯데 자이언츠에서 코치와 퓨처스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으며, 유소년 야구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그러나 2019년 음주운전 및 버스 운전 방해 사건으로 사회적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SSG는 박정태 감독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구단은 "박 감독이 사건 이후 진심으로 반성하며 사회봉사 명령을 성실히 이행했다"며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추신수와의 혈연관계를 둘러싼 의혹도 해명했다. SSG는 “추신수 보좌역과 퓨처스 감독 선임은 별개의 절차로 진행됐다”며 “혈연관계가 선임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오해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박정태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며, 선수 육성과 기본기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SG의 박정태 감독 선임은 논란 속에서도 유망주 육성과 퓨처스팀의 성장을 목표로 진행됐다. 그러나 외부 시선과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구단과 감독 모두 공정성과 성과로 입증해야 할 책임이 막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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