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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의 음주 금지 선언…팀 내 긍정적 영향 기대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최근 음주에 대한 강한 경각심을 드러내며 팀 내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8일, 프로야구 선수이자 현 KBSN 스포츠 해설 위원 김태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태균 [TK52]'에 출연한 김원중은 자신의 음주 습관과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어릴 적부터 음주를 즐겼으나, 군 복무를 마친 이후부터는 술을 끊기로 결심했다. 김원중은 "앞으로도 사고를 치지 않는 것이 목표다. 술을 안 마시면 맨정신이라 사고를 칠 일이 없다"라며 자신의 결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도, 맨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술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원중은 프로 무대에서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하다. 2017년부터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2020년 시즌 마무리로 마무리 투수로 전환한 후 5년간 13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이러한 모습은 롯데 자이언츠 내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를 포함한 KBO 리그에서는 여러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며 팀 내 음주 문화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의 김도규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어 KBO로부터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배영빈도 음주 운전으로 방출당하는 등 롯데 자이언츠는 음주운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원중의 음주 금지 선언은 롯데 자이언츠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술을 안 먹으면 맨정신이라 사고 칠 일이 없다"라고 말하며, 후배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태균도 "김원중이 좋은 말을 했다. 야구계 후배들을 위해 스타로서 좋은 메시지를 전했다"라며 그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9일, FA 내야수 서건창과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내야진을 강화했다. 이번 계약은 서건창과의 1+1년 조건, 총액 5억 원 규모로, 팀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원중은 이러한 팀의 노력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의 자기관리와 팀 내 모범적인 행동은 롯데 자이언츠의 긍정적인 팀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원중은 "다시 한번 고향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고참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팀과의 재계약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그는 젊은 선수들과의 협력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김원중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음주 금지 선언을 통해 팀 내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의 모범적인 행동은 팀 문화 개선과 함께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건창과의 계약을 통해 강화된 내야진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는 앞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원중의 지속적인 노력과 팀의 지원이 맞물려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시즌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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