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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김민재 포함, 아시아 베스트 11 공개…일본 선수 7명 독점

 현시점 아시아 국적 선수들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출신 선수로는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등 3명이 이름을 올린 반면,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선수는 무려 7명이 선정됐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21·맨체스터 시티) 한 명이 이름을 올렸다.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9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시아 올스타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선정 기준은 4-3-3 포메이션으로, 한국 선수들은 공격, 미드필드, 수비에 각각 1명씩 포함됐다.

※공격진

최전방 공격진 스리톱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자리했다. 손흥민은 LAFC와 국가대표팀에서 측면이 아닌 원톱으로 활약하며 공격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좌우 측면에는 일본 대표 미토마 가오루(28·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와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

미드필더진은 도안 리츠(27·프랑크푸르트), 엔도 와타루(32·리버풀), 이강인이 구성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발휘하고 있다.

※수비진

수비진의 센터백 조합에는 김민재와 우즈베키스탄 출신 후사노프가 선정됐다. 후사노프는 EPL에 진출한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선수로, 지난 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이다. 좌우 측면 수비수는 일본 선수 이토 히로키(26·바이에른 뮌헨)와 도미야스 다케히로(27·무소속)가 이름을 올렸다. 도미야스는 최근 아스날과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골키퍼

골키퍼는 일본 출신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이 선정됐다. 스즈키는 일본과 가나 혼혈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현재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올스타 베스트 11은 한국 선수 3명, 일본 선수 7명, 우즈베키스탄 선수 1명으로 구성되며, 일본 선수들의 영향력이 여전히 아시아 축구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