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치열한 접전 끝에 2-3 패배를 허용했다. 김민을 선발로 내세워 반등을 시도한다. 지난 등판(vs 두산)에서 2.1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준수한 투구 내용을 반복했지만, 직전 등판에서 불안을 드러냈다. 안정에 시간이 필요하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을 드러낼 공산이 크다. 제구 난조, 빠른 공의 위력 저하가 맞물려 위기를 자초하는 그림이 유력하다.

1차전에서 7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상위, 중심 타선의 활약은 준수했으나, 득점권 집중력 저하 문제에 발목을 잡혔다. 상대적으로 많은 안타를 생산했지만, 득점 생산력 저하에 발목을 잡혔다. 무기력한 타격감을 선보인 하위 타선 침묵이 아쉽다. 적극적 대타 활용을 통해 반전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유사한 문제를 답습할 공산이 크다.

       기아

◎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호투를 앞세워 1차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외국인 투수 브룩스를 앞세워 시리즈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등판(vs 롯데)에서 6.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효과적 강점 활용을 통해 승리를 쌓고 있다. 지난 등판에서 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을 통해 불안을 지웠다. 타격감 회복이 더딘 KT 상대로 호투를 반복할 것이다.

1차전에서 5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준수한 득점권 집중력을 앞세워 효과적 공세를 시도했다. 2타점을 기록한 김선빈 활약이 눈에 띈다. 다만 마찬가지로 하위 타선 부진이 거슬린다. 직전 경기에서 단 1안타 생산에 그쳤다.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폭발력 저하가 발목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