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살아남기 위한 변신'... KT의 유틸리티맨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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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살아남기 위한 변신'... KT의 유틸리티맨 될까
KT 위즈의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이 변화의 기로에 섰다. 기존 3루수에서 벗어나 내야 전 포지션과 외야까지 소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의 가방에는 4개의 글러브가 들어있다. 3루수 글러브뿐 아니라 2루와 유격수를 볼 수 있는 내야 글러브, 1루수 미트, 그리고 외야수 글러브까지 챙겼다.
이 모든 변화는 ‘생존’이란 단어로 설명된다. KT가 올겨울 FA 시장에서 두산 베어스의 주전 3루수 허경민을 영입하면서 황재균의 입지는 크게 변했다. 주전 3루수 자리를 내주면서 새로운 포지션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제 그에게는 ‘멀티 포지션 능력’이 필수가 됐다.
황재균은 달갑지만은 않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 한다. “3루수 외의 포지션은 익숙하지 않지만, 결국 내가 내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프로 선수의 숙명”이라며 “개막전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 모르겠지만 선발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KBO 리그에 데뷔한 이후 대부분 3루수로 활약해온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좌익수를 잠시 맡았던 경험이 있지만, 대부분 핫코너를 지켜왔다. KT 이적 후 7년 동안도 3루를 전담했으며, 통산 3루 수비 이닝만 1만 5512이닝을 넘는다. 그러나 이제는 1루, 2루, 유격수, 외야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강철 감독은 3루수 자리를 허경민에게 맡기고, 황재균을 다양한 포지션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다. 1루수 후보로는 문상철과 오재일이 있어 경쟁이 치열한 만큼, 황재균에게는 내야 전 포지션과 외야까지 시야를 넓힐 기회가 주어졌다.
변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는 몸무게도 10kg 가까이 감량했다. 유격수와 2루수, 외야를 소화하려면 더욱 민첩한 움직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외야수 글러브는 KT 외야·주루 코치인 이종범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로부터 선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재균은 “살을 빼고 나니 확실히 몸이 가벼워져 적응이 빠르다. 외야도 큰 부담은 없다. 많이 뛰어본 것은 아니지만 경험이 있어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가 어디에서 뛸지는 감독님이 결정할 일이지만, 어떤 경기에서도 내 가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베테랑 선수로서 ‘멀티 포지션’ 도전은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황재균은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 그가 KT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아내며 또 한 번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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