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원정 패배에 이어 홈에서 16분만에 퇴장이 나온 에스파뇰 상대로 답답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긴 헤타페. 2경기 1무1패로 좋지 못한 스타트를 끊으며 승점 47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 아쉬운 가운데 MF 파이르 DF 다코남,카바코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핵심 수비수들의 공백을 안고 에이바르와의 홈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도 불안요소. 무엇보다 리그 재개 후 2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리그 중단 전의 경기력과는 차이가 컸다는 것이 우려된다.

                  에이바르

원정에 나서는 에이바르. 홈에서 빌바오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리그 재개 후 레알 마드리드,빌바오를 연달아 상대하고 챔스권인 헤타페,발렌시아를 이어서 만나는 만큼 험난한 일정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다만 DF 라미스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가운데 에이스 MF 오레야나가 시즌 8호골을 터뜨렸고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진 FW 키케가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2경기 3골로 공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원정에서 1승5무8패 부진에 헤타페 상대로 최근 5경기 2무3패로 약했지만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잔류에 대한 동기부여를 기대해볼 수 있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