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전북. 세트피스 상황에서 2골을 만들어내며 리그 3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FW 이동국이 A급 지도자 연수로 인해 광주전까지 결장하는 상황이지만 선발로 출전한 FW 벨트비크의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고 MF 한교원의 측면 돌파로 시즌 초반 답답했던 공격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 모습. 특히 MF 김보경,쿠니모토 등 패스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2선자원들의 호흡도 좋아지고 있다. 특히 홈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통산 8승4무1패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광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광주. 3연승에 성공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3위 강원과의 승점차가 4점밖에 나지 않아 상위권 도약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FW 윌리안,엄원상,김정환 등 측면자원들의 복귀를 통해 주포 FW 펠리페가 3경기 연속골로 K리그2에서 보여준 폭발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것이 고무적. 최근 3경기 2실점 포함 7경기 7실점으로 DF 아슐마토프가 이끄는 수비진도 안정감이 상당했다. 다만 디펜딩 챔피언 전북 상대로는 1승4무8패로 매우 약했다는 점. 인천전에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FW 엄원상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