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3승2패 5.35 (한화전 1승 1.29)

에이스 구창모가 7이닝 1실점 9K로 다시 한 번 완벽한 피칭을 보여준 NC. 양의지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2루수 박민우에게 휴식을 주면서 변화가 많았던 타선이 7안타 3득점에 그쳤지만 구창모에게 승리를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양의지가 빠진 공백도 백업 포수 김태군이 0.318의 타율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 큰 우려는 없는 모습. 특히 1루수 강진성은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하며 여전히 불방망이를 휘둘러 주고 있다. 더불어 2차전 선발투수로 이번 시즌 3승2패 5.35로 부진하지만 한화전 12연승에 통산 14승2패 3.01의 성적으로 `독수리 킬러’의 대표주자인 이재학이 등판한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한화

한화: 서폴드 3승4패 3.63 (NC전 1승 4.50)

1차전 패배로 다시 4연패에 빠진 한화. 상대 에이스 구창모 상대로 안타 3개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타선의 부진속에 1-3으로 패했다. 최근 등판 기회가 없었던 정우람까지 올리면서 역전을 노려봤지만 9회초에 찾아온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 팀 OPS 10위에 머물러 있는 타선이 이성열,최진행 등의 복귀에도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구창모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한 최진행이 제 몫을 해주고 있기는 하나 한화전 12연승중인 이재학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이 우려된다. 3승4패 3.63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서폴드가 이번 시즌 NC전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1승을 거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은 그래도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