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시아 원정에서 2-2로 비긴 제노아. 리그 재개 후 2경기 1무1패에 그치며 여전히 승점 26점으로 16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특히 2경기 6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베테랑 DF 크리시토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MF 라도바노비치의 공백도 여전한 모습. 파르마,브레시아를 만나 비교적 일정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만큼 리그 선두 유벤투스 상대로 더욱 부담감을 느낄 수 있을 듯. 홈에서 유벤투스 상대로 최근 5경기 3승2패로 오히려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지만 리그 재개 후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문제다.

             유벤투스

원정에 나서는 유벤투스. 홈에서 레체를 4-0으로 대파하고 리그 5연승을 달리며 2위 라치오와의 승점차를 유지했다. MF 케디라 DF 산드로,키엘리니,데미랄,데 실리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지만 MF 마투이디,콰드라도가 풀백으로 나와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측면 수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고 징계로 빠진 DF 다닐루의 복귀로 풀백진에도 숨통이 트인 모습. 특히 2경기 연속골의 FW 디발라 폼이 좋고 리그 재개 후 컨디션 난조를 겪은 FW 호날두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더불어 교체로 나온 FW 이과인,코스타의 움직임이 활발했다는 것도 고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