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로마와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한 삼프도리아. 2경기 모두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2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진이 버텨주지 못했다. 승점 26점으로 여전히 16위에 머물러 있어 강등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 주포 FW 콸리아렐라의 부상 공백도 계속된다. 다만 FW 가비아디니가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재개 후 폼이 좋은 가운데 원정에서 3승1무9패로 약한 모습과 달리 홈에서는 이번 시즌 4승4무6패로 그래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특히 볼로냐와의 경기는 9경기 연속 홈팀이 승리를 가져가고 있다. 99/00 시즌 코파 이탈리아에서 볼로냐에 패한 이후 홈에서 볼로냐 상대로 무패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AS로마

원정에 나서는 볼로냐. 홈에서 유벤투스에 0-2로 패해 최근 4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최근 4경기 8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 강한 전방압박이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 FW 산소네,오르솔리니를 앞세운 측면 공격이 위력적인 가운데 FW 산탄데르,올센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 공격진 구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태다. 다만 홈과 원정에서의 경기력 차이가 있고 특히 삼프도리아 원정에서는 최근 4연패를 비롯 20년 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