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5위를 기록중인 로마. 4위 아탈란타와는 승점 6점차를 유지하고 있다. 4위 아탈란타가 2위 라치오와 경기를 치르는 만큼 승점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에이스 MF 자니올로 GK 파우 로페스의 부상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 없이 리그 재개에 나설 수 있다. MF 자니올로의 경우도 코로나 휴식기를 통해 부상에서 회복해 남은 시즌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FW 제코가 어느새 폼을 회복하며 리그 12골로 주포 역할을 해주고 있고 다양한 공격자원들을 앞세워 폰세카 감독의 공격축구가 기능하고 있다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삼프도리아

원정에 나서는 삼프도리아. 인테르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7승5무14패로 승점 26점을 얻어 리그 16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18위 레체와는 승점 1점차로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라니에리 감독 부임 후 공수에서 시즌 초반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원정에서 3승1무8패로 부진을 겪고 있고 특히 주포 FW 콸리아렐라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이번 시즌 9골을 넣은 주포의 공백이 인테르와의 경기에서도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