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미우리 자이언츠

지난 경기에서 1-5 패배를 당한 요미우리는 사쿠라이 토시키를 선발로 내세워 반전을 노린다. 토시키는 지난 시즌 8승 6패 ERA 4.32를 기록하며 선발 첫 해 치고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 연습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무엇보다 다양한 변화구를 사용하며 결정구가 많다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경기에서 3안타 1득점에 그쳤지만 엔도가 워낙 불안하기 때문에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 사카모토 하야토, 오카모토 카즈마, 헤라르도 파라까지 주축 타자들이 모두 3할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경기와 달리 이번 경기에서 화끈한 타격 지원을 기대해도 좋다.

         히로시마

◎ 히로시마 도요 카프

지난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둔 히로시마는 엔도 아츠시를 선발로 내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그러나 그 전망은 밝지 않다. 엔도는 지난 시즌 불펜으로만 출장했던 선수이고, 데뷔 이후 이번 경기에서 첫 선발 등판을 가진다.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고, 불펜 출신이기 때문에 투구 수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구위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 구위가 떨어지면 요미우리 타자들을 막을 수 없다.

지난 경기에서 11안타 5득점에 성공했다. 기쿠치 료스케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스즈키 세이야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도바야시 쇼타가 3타수 2안타, 다나카 코스케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게다가 호세 피렐라가 0.304, 니시카와 료마가 0.300을 기록하고 있다. 타자들의 뜨거웠던 타격감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