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올로를 4-1로 대파한 아탈란타. 3개월이라는 공백에도 아탈란타의 경기력은 중단 전과 전혀 차이가 없었다. 특유의 강한 전방압박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닥공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모습. 특히 발목이 좋지 않아 경기 당일 라인업에서 빠진 FW 일리치치 없이 4골을 터뜨렸다는 점이 고무적. MF 파살리치가 징계로 인해 라치오전에 결장하지만 FW 일리치치가 라치오 상대로는 출전이 가능한만큼 FW 자파타,고메즈와 함께 더욱 위력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라치오

원정에 나서는 라치오. 선두 유벤투스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로 승점 4점이 모자란 2위를 달리고 있다. 라이벌 5위 로마와는 승점 17점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리그 우승이 가능한 상황인만큼 리그 재개에 나서는 마음가짐이 남다를 전망. 리그 득점 1위 임모빌레를 중심으로 이번 시즌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비진의 견고함도 인상적이다. 다만 FW 아데칸예 MF 룰리치,안데르송,루카스 DF 루이스 펠리페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라는 것이 불안요소. 공격력이 강한 아탈란타 상대로 중원과 측면에서 활발한 수비가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들의 공백이 우려된다. 더불어 먼저 1경기를 치른 아탈란타와 달리 아탈란타 상대로 리그 재개 첫 경기를 치르는 만큼 경기감각에서도 열세에 있다는 것이 불리함으로 이어질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