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바 롯데 마린스

지난 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둔 지바 롯데는 이와시타 다이키를 선발로 내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이와시타는 이미 ‘오릭스 킬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투수다. 9이닝 당 4.39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지난 시즌 5승 3패 1홀드 ERA 3.64로 좋은 성적을 올렸고, 오릭스를 상대로는 29.2이닝 5실점 피안타율 0.158 WHIP 0.91 ERA 1.52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도 오릭스 킬러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9안타 6득점에 성공했다. 브랜든 레어드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후지오카 유다이가 3타수 2안타 1타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무라니시는 실투가 너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어드 같이 한 방이 있는 타자는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을 것이고,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하게 득점을 뽑아줄 것이당.

         오릭스

◎ 오릭스 버팔로스

지난 경기에서 4-6 패배를 당한 오릭스는 무라니시 료타를 선발로 내세워 반전을 노린다. 그러나 그 전망은 밝지 않다. 무라니시의 탈삼진 능력은 수준급으로 꼽히지만 공격적인 피칭으로 인해 실투가 너무 많다는 점이 최대 단점이다. 연습 경기에서도 9이닝 11탈삼진 6실점으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지바 롯데 타자들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무너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지난 경기에서 5안타 4득점에 그쳤다. 아다치 료이치가 3타수 2안타 1타점, 오카다 다카히로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오카다가 홈런을 뽑아낸 점은 인상적이었지만 올 시즌 0.222에 그치며 타격감이 좋지 않다. 이와시타를 공략할 수 있는 수준은 절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