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도리아를 2-1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한 인테르. 승점 57점으로 1,2위 유벤투스,라치오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아직 12경기나 남은 만큼 따라잡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가운데 MF 브로조비치,센시,베시노의 부상으로 중원에 전력누수가 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 다만 MF 에릭센이 코로나 휴식기를 통해 팀에 적응하며 FW 루카쿠,라우타로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는 것이 고무적. FW 루카쿠,라우타로 콤비의 찰떡호흡도 여전했다. 더불어 26경기 25실점만 허용하고 있는 쓰리백이 워낙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홈에서 8승4무1패로 강한 모습. 사수올로 상대로 약했던 징크스도 원정에서 4-3 승리를 거두며 어느정도 극복했다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

               사수올로

아탈란타 원정에서 4골을 실점하며 1-4로 패한 사수올로. 아탈란타 상대로 약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공격적인 축구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DF 로마냐의 부상 공백에 DF 말론이 출전정지로 결장해 수비진의 전력누수가 있는 것도 우려된다. 다만 FW 카푸토,보가,베라르디 등 빠른 공격자원들의 속도감 있는 공격전개가 충분한 위력을 보여줬다는 점. 인테르 상대로 최근 9경기 6승1무2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인테르에 강했다는 것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