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소시에다드. 0-1 상황에서 터진 FW 야누자이의 득점이 다소 애매한 판정으로 취소되면서 추가골을 내준 것이 승부를 갈랐다. 리그 재개 후 3경기 1무2패로 중단 전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FW 오야르사발,이삭 MF 외데고르 등 핵심 선수들의 폼이 리그 중단 전보다 떨어져 있는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치열한 승부를 펼친 만큼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있는 가운데 FW 바레네체아 MF 이야라멘디,상갈리,구에바라 등 기존 부상자들의 공백이 이어진다는 것도 아쉽다. 다만 DF 살두아가 징계에서 복귀해 수비진에는 전력누수가 없다.

                     셀타비고

원정에 나서는 셀타 비고. 홈에서 알라베스를 6-0으로 대파하고 리그 재개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상대 퇴장 이후 몰아서 넣은 득점이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다득점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골가뭄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 특히 FW 놀리토를 데려오면서 FW 아스파스,스몰로프,산티 미나 등과 함께 역습의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는 공격자원을 얻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최근 6경기 1실점으로 가르시아 감독 부임 후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 원정에서도 15경기 1승밖에 없지만 1승7무7패로 쉽게 패하지 않는 끈적함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