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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갈라타사라이 이적설로 주목…토트넘과의 협상 변수

 

 튀르키예 슈퍼리그 명문 클럽 갈라타사라이가 한국 축구 스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1월 이적시장과 다음 여름을 앞두고 이적설이 화두에 올랐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과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20일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파나틱은 "갈라타사라이는 세계적인 윙어 손흥민을 통해 또 한 번 축구계를 놀라게 하려 한다"라며 "1월 이적시장 또는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최근 주요 윙어들과 결별했고, 지예흐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대체자로 손흥민을 낙점했다. 이들은 손흥민의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활용해 1월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하거나,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현재 공격진에 마우로 이카르디, 빅터 오시멘, 드리스 메르텐스 등 수준 높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매체는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 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라며 영입이 성사된다면 전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5년 여름까지로 설정되어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더하드태클은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기를 원하기 때문에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가능성이 낮다"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1월에 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2-23 시즌에는 득점 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이 단순한 구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전에도 마우로 이카르디와 빅터 오시멘 같은 세계적 공격수들을 영입하며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인 바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통해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유럽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손흥민의 현재 팀 상황과 개인적인 의지, 토트넘과의 계약 조건 등을 고려하면 갈라타사라이로의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 팀의 중심을 이어갈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선택할지, 그의 행보에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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