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잉글랜드 3위, 무승패무승)가 겨울 휴식기 이후,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마샬(FW, 최근 10경기 6골 4도움), 래시포드(FW, 최근 10경기 3골 3도움), 그린우드(FW, 최근 10경기 5골 1도움) 등 속도전에 능한 첨병들의 페이스가 비약적으로 개선됐는데, 모든 것이 ‘핵심 2선’ 페르난데즈(AMF, 최근 10경기 6골 4도움) 기용 이후에 생긴 변화였다. 린츠의 중원 자원들을 상대로도 큰 어려움 없이 우세 양상을 만들어 낼 능력이 된다. 이들의 플랜 A가 위협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위 전력들을 상대로도 특유의 영향력을 발산해 낼 수 있으며, 세트피스나 데드볼 상황에서의 득점 생산 능력도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1골 이상의 갭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 결장 정보 분석

◎ 맨유 : 튀앙제브(DF, ★, 부상), 쇼(DF, ★★, 부상)

쇼(DF) 정도를 제외한다면 그간 경미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던 수비 자원들이 대부분 복귀했다.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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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K린츠

 ◎ 린츠(오스트리아 4위, 승승패패패)는 자국 리그에서도 시즌 말미에 이르러 고전했다. 잔여 3경기를 앞두고는 3패 1득점 7실점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백 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곳곳에서의 수적 우세를 꾀하려 하나, 역시나 강호들을 상대로는 완성도 높은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클라우스(FW, 최근 10경기 3골)나 라구즈(FW, 최근 10경기 3골) 등 1선 자원들의 개인 역량에 의존하여 간헐적인 성과를 도모하는 것이 그나마 유력한 접근법. 다만 두 공격 옵션 모두 근래 페이스는 매우 저조하다. 무엇보다 이들의 백 쓰리 수비 라인이 맨유의 우수한 1차 압박 능력을 당해 낼 능력이 없다는 점이 비관적인 요소다. 난항이 우려된다.

◎ 결장 정보 분석

◎ 린츠 : 그르기치, (DMF, ★★, 부상), 고이깅거(MF, ★★★, 부상),

중원의 축으로 꼽는 두 자원이 나란히 이탈한다. 미콜(MF), 홀란트(DMF) 등으로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 하나, 두 옵션 모두 고질적으로는 순간 속도 부문에 약점이 있다. 포그바(AMF), 페르난데즈(AMF) 등 기민한 중원 자원들을 거느리고 있는 맨유를 당해 낼 능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