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와 4연전에서 2승 2패를 기록한 캔자스시티는 크리스 부빅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부빅은 이번 경기에서 MLB 첫 등판을 가진다. 최고 94마일까지 찍히는 직구는 싱커성 움직임을 보이며 타자들을 공략하는 데에 결정적인 구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싱커와 체인지업을 통해 땅볼을 잘 유도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깜짝 호투의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그렉 홀랜드, 제이크 뉴베리, 트레버 로젠탈 모두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빅이 호투만 펼쳐준다면 리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클리블랜드와의 4연전에서 1경기는 취소가 됐고, 나머지 3경기에서 1승 2패를 당한 화이트삭스는 댈러스 카이클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카이클은 지난 등판에서 5.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1경기에 나와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2탈삼진 2실점 WHIP 0.83 피안타율 0.143 ERA 3.0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불펜 자원들도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에반 마셜과 알렉스 콜로메는 ‘미스터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아론 범머도 지난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