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와의 4연전에서 2승 2패를 기록한 디트로이트는 스펜서 턴블을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턴블은 지난 등판에서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볼넷은 많았지만 탈삼진을 많이 잡아내며 타자들을 확실하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러나 불펜진이 너무 불안하다. 턴블이 호투를 펼치더라도 불펜에서 대량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다분하다. 믿을맨은 타일러 알렉산더밖에 없고, 지난 경기에서도 호세 시스네로와 카슨 풀머가 실점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신시내티

지난 컵스와의 맞대결이 취소됐고, 신시내티는 루이스 카스티요를 그대로 선발로 내세운다. 카스티요는 지난 등판에서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였고, 구위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확실하게 타자들을 제압했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불펜에서도 루카스 심스라는 확실한 믿을맨이 있다. 물론 지난 경기에 등판했던 브룩스 랠리와 코디 로드는 실패작이었지만 심스가 ‘미스터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불펜의 안정감을 기대하기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