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지난 경기에서 6-8로 패한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로 내세워 반전을 노린다. 요키시는 지난 등판에서 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벌써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다. 기복 없이 꾸준히 호투를 펼치고 있고, 지난 KIA와의 맞대결에서도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할 것이 분명하다.

지난 경기에서 13안타 6득점에 성공했다. 서건창이 5타수 4안타, 이정후가 5타수 2안타, 김혜성이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허정협도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피홈런이 6개나 되는 투수다. 키움의 엄청난 장타 생산 능력은 대량 득점으로 이어질 것이다.

          기아

◎ KIA 타이거즈

지난 경기에서 8-6 승리를 따낸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양현종은 지난 등판에서 4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7자책점을 내주며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다. 게다가 지난 키움과의 맞대결에서도 3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올 시즌 6개의 피홈런을 내주며 장타 허용율이 심각하게 높아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키움 타선 공략이 불가능하다.

지난 경기에서 12안타 8득점에 성공했다. 최형우가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나주환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나지완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이와 같은 타격을 기대할 수 없다. 요키시는 이미 공략이 불가능한 투수라는 결론이 난 투수이고, 지난 맞대결에서도 KIA 타자들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KIA는 무득점을 걱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