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부 라이온스

지난 경기에서 7-4 승리를 거둔 세이부는 마츠모토 와타루를 선발로 내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마츠모토는 지난 등판에서 6.1이닝 3피안타 5사사구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불안정한 제구력으로 인해 많은 볼넷을 내줬다. 게다가 지난 시즌 소프트뱅크와의 맞대결에서 2경기에 나와 1패 8.2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7실점 피안타율 0.343 WHIP 1.96 ERA 7.27로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9안타 7득점에 성공했다. 야마카와 호타카가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0.320을 기록하고 있는 나카무라 다케야와 0.304를 기록하고 있는 구리야마 다쿠미도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와다의 제구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좋았던 타격감을 이어갈 수 없을 것이다.

            소프트뱅크

◎ 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난 경기에서 4-7로 패한 소프트뱅크는 와다 츠요시를 선발로 내세워 반전을 노린다. 와다는 지난 등판에서 6.1이닝 4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세이부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2패 6.2이닝 10실점 피안타율 0.345 WHIP 1.80 ERA 13.50으로 좋지 않았지만 첫 경기에서 40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제구와 밀리지 않는 구위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지난 경기에서 8안타 4득점에 그쳤다. 쿠리하라 료야가 5타수 3안타 2타점, 이마미야 겐타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지만 0.304를 기록하고 있던 하세가와 유야가 침묵했고,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장타가 터지지 않자 득점력이 저조했다. 하지만 제구가 불안한 마츠모토는 카운트를 잡기 위해 볼을 한 가운데로 던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소프트뱅크 타자들이 이를 놓치지 않으며 대량 득점에 성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