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지난 경기에서 3-9로 패한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워 반전을 노린다. 알칸타라는 지난 등판에서 8이닝 7피안타 1실점을 내주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게다가 지난 NC와의 맞대결에서도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기복 없이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 알칸타라가 또 다시 호투를 펼칠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7안타 3득점에 그쳤다. 오재일이 4타수 3안타 1타점,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호세 페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지만 세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무안타에 그쳤을 정도로 타격감이 저조했다. 그러나 두산 타자들은 올 시즌 최성영에게 강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반전의 타격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NC

◎ NC 다이노스

지난 경기에서 9-3 승리를 따낸 NC는 최성영을 선발로 내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최성영은 지난 등판에서 3.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 경기는 두산과의 맞대결이었고, 이 등판 이후 최성영은 2군으로 내려갔다. 1군 복귀전을 치르지만 올 시즌 피안타율이 0.348이나 될 정도로 난타를 당하고 있다. 또한 3번의 등판에서 모두 피홈런을 내줬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높은 장타 허용율이 걸림돌이 될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11안타 9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민우가 5타수 2안타 3타점, 양의지가 3타수 2안타, 애런 알테어가 3타수 2안타 1타점, 김성욱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그러나 상대 선발이 너무 강력하다. 최근 나성범, 강진성, 박석민의 장타가 실종된 상황에서 알칸타라를 무너트릴 수 있는 무기가 없고, 이번 경기에서는 많은 득점을 뽑아낼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