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애스턴 빌라. 리그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해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15위 브라이튼까지 6점차 이내의 차이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잔류의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 다만 FW 웨슬리 MF 드링크워터 DF 엥헬스,기베르 GK 히튼의 부상 공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MF 그릴리쉬를 거치는 공격이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 답답함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홈에서 5승3무7패로 그래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역습이 날카로운 울버햄튼을 상대한다는 것은 부담스럽다.

         울버햄튼

원정에 나서는 울버햄튼. 홈에서 본머스를 1-0으로 꺾고 재개 후 치른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최근 7경기 4승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부상자 없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아 울버햄튼 특유의 강한 압박, 많은 활동량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더불어 15골을 터뜨린 주포 FW 히메네즈와 이번 시즌 폭주기관차 같은 저돌적인 돌파로 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FW 트라오레의 환상적인 호흡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원정경기에서 6승6무3패로 홈경기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