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한 서울. MF 주세종의 퇴장 이후 급격히 무너지면서 리그 5연패에 빠졌다. 승점 6점을 얻는데 그쳐 리그 11위까지 추락한 가운데 MF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한 이후 치른 모든 경기를 패할 정도로 팀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다. DF 황현수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수비가 흔들리고 있고 3경기 연속 무득점에 최근 5경기 1골에 그친 공격진은 FW 박동진의 군 입대, FW 페시치의 부상 및 재계약 실패로 경쟁력을 잃은 모습. 다만 울산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DF 윤영선을 임대로 영입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는 점은 최근 5경기 14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인천

원정에 나서는 인천. 홈에서 부산에 0-1로 패해 리그 6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8경기 2무6패로 승점 2점을 얻는데 그쳐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예년보다 시즌 초반 부진이 더 심각하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FW 케힌데 DF 부노자의 부상 공백에 주포 FW 무고사까지 부산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 이번 시즌 3득점에 그치고 있는 만큼 주포의 부상 이탈이 치명적일 수밖에 없을 듯.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FW 김호남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