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쿠르트 스왈로스

한신과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둔 야쿠르트는 이시카와 마사노리를 선발로 내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그러나 그 전망은 밝지 않다. 마사노리는 지난 등판에서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불혹이 넘은 노장 투수이기 때문에 최고 구속이 140km/h를 넘지 않는 점이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다. 또한 긴 이닝 소화 능력도 떨어진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지난 경기에서 8안타를 뽑아냈지만 3득점에 그쳤다.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결국 득점은 대타로 나온 니시우라 나오미치가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나왔다. 한 방을 장착하고 있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지만 팀 내 3할 타자인 사카구치 토모타카, 아오키 노리치카, 야마사키 코타로가 계속 침묵하고 있는 이상 저조한 득점력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요미우리

◎ 요미우리 자이언츠

히로시마와의 3연전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요미우리는 스가노 토모유키를 선발로 내세워 반전을 노린다. 스가노는 자타가 공인하는 요미우리의 에이스 투수다. 지난 등판에서도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압도적인 구위를 앞세워 타자들을 제압했다. 154km/h에 형성되는 빠른 패스트볼과 안정적인 변화구 제구 능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지난 경기에서 10안타 5득점에 성공했다. 사카모토 하야토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요시카와 나오키가 4타수 2안타, 오카모토 카즈마가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주목할 만한 타격을 했다. 물론 헤라르도 파라가 침묵했지만 이시카와의 구위가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반전의 타격을 선보이며 지난 경기보다 훨씬 많은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