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2로 비긴 세비야. 두 번의 리드를 빼앗겼지만 FW 무니르 DF 에스쿠데로의 골로 리그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재개 후 4경기 1승3무를 기록하며 3위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내준 가운데 5위 헤타페와는 승점 4점차로 약간의 여유가 있는 상황. 더불어 1승3무라는 다소 아쉬운 결과에 비해 로페테기 감독의 점유율 축구가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특히 홈에서는 베티스와의 `안달루시아 더비’에서 2-0으로 완승하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모습. 에이스 FW 오캄포스의 폼이 좋은 가운데 31경기 32실점만 내준 수비진이 DF 카를로스,쿤데를 중심으로 단단하다.

         바야돌리드

원정에 나서는 바야돌리드. 홈에서 헤타페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레가네스 원정 승리 후 3경기 2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리그 재개 후 4경기 3실점만 허용하며 특유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여전하다는 것이 고무적.이번 시즌 31경기 36실점으로 짠물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다만 공격수들의 득점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어 7승13무11패로 잦은 무승부 기록에 원정에서는 16경기 11득점 22실점 4승4무8패로 홈보다 공수의 밸런스가 좋지 않은 모습. 세비야 상대로 최근 4연패에 특히 5년만의 승격 이후 3연패를 당하는 동안 1골도 넣지 못했다는 것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