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부 라이온스

지난 경기에서 2-4로 패한 세이부는 잭 닐을 선발로 내세워 반전을 노린다. 닐은 지난 등판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도 2경기에 선발로 나와 12.2이닝 4실점 WHIP 1.18 ERA 2.84를 기록하며 2승을 따냈다. 피안타율이 0.292로 높은 편이었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많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펼칠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3안타 2득점에 그쳤다. 야마카와 호타카, 나카무라 다케야, 기무라 후미카즈만 안타를 뽑아냈을 뿐, 모든 타자들이 침묵했다. 그러나 세이부 타자들은 지난 시즌 히가시하마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던 기억이 있다. 다시 타격감이 올라올 가능성이 다분하다.

            소프트뱅크

◎ 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난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소프트뱅크는 히가시하마 나오를 선발로 내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그러나 그 전망은 밝지 않다. 히가시하마는 지난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세이부를 상대로 4.2이닝 1피홈런 6사사구 4실점 WHIP 2.14 ERA 7.71을 기록하며 최악의 피칭을 펼쳤다. 특유의 투구폼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을 수 있지만 워낙 제구력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호투를 장담할 수 없다.

지난 경기에서 6안타 4득점에 그쳤다. 냉정하게 말해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한 가와시마 게이조와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한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홈런이 없었으면 승리할 수 없었다. 여전히 타자들의 타격감이 저조하고, 지난 시즌에 닐도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보다 저조한 득점력에 시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