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지만 후반 PK를 내주면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FW 모우라 DF 포이스,탕강가의 부상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가운데 오랜만에 치른 경기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 MF 시소코가 중원에서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중원 장악력을 보여줬고 FW 손흥민,베르바인의 속도감은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주포 FW 케인이 경기감각에 문제를 드러냈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나 징계로 결장한 MF 알리가 복귀하는 만큼 상대 박스 근처에서의 세밀함이 더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웨스트햄

원정에 나서는 웨스트햄. 울버햄튼 상대로 0-2 패배를 당해 승점 27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많은 금액을 투자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FW 알레 MF 스노드그라스 DF 사발레타,마수아쿠,오그본나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공백까지 안고 있다는 소식. 특히 수비진의 핵심들이 대거 결장하는 만큼 30경기 52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불어 원정에서는 3승3무9패, 12득점 24실점으로 무기력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