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8점으로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는 스팔. 셈플리치 감독을 경질하고 디 비아조 감독이 부임한 가운데 리그 중단 전 마지막 경기에서 파르마를 1-0으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주전 GK 베리샤가 부상으로 이탈한 악재를 안고 칼리아리전에 나서지만 다른 포지션의 부상자가 없는 만큼 불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는 것이 고무적. 특히 주포 FW 페타냐가 11골을 터뜨리며 전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후반기 뒷심을 발휘하며 세리에A 잔류에 성공한 바 있다는 것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리그 중단이 스팔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칼리아리

베로나 원정에서 상대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한 칼리아리. 70분에는 MF 치가리니가 퇴장을 당하는 등 수적 우세를 잃는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시즌 16골을 넣고 있는 주포 FW 페드로가 징계에서 복귀한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MF 치가리니 DF 체피텔리의 징계 공백에 FW 파볼레티 MF 나잉골란,파라고,페레이로,올리바 등 부상으로 결장하는 선수들의 공백도 가볍지 않은 모습. 최근 13경기째 리그 승리가 없을 정도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