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돌아온 레가네스. 징계에서 돌아온 에이스 MF 오스카르 로드리게스의 프리킥 원더골로 승점 1점을 얻었다. 강등권 팀들의 맞대결에서 패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는 승점 1점이었다. 다만 에이스 MF 오스카르 로드리게스가 9골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과 달리 FW 카리요,아살레,게레로 등 공격수들이 단 1골을 넣는데 그칠 정도로 결정력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고민. FW 엔 네시리,브레이스웨이트가 이적한 공백을 아무도 대신해주지 못하고 있다. DF 시오바스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기레 감독 부임 후 이전보다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그라나다

원정에 나서는 그라나다. 홈에서 비야레알에 0-1로 패해 리그 6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승점 42점으로 리그 10위를 달리며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MF 고날롱,몬토로,바디요,코이바시 DF 로사노,퀴니,알렉스 등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고민. 3~4일 간격으로 경기가 계속 펼쳐지는 만큼 부상자들로 인해 얇아진 뎁스가 그라나다의 경기력 유지에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원정에서는 15경기 26실점을 허용하며 3승4무8패로 15경기 10실점만 내주며 9승2무4패로 강한 홈경기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