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와의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인테르. 홈에서 당한 0-1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리그 2연패로 주춤하면서 1,2위와의 격차가 벌어져 리그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다만 세리에A 재개에 앞서 코파 이탈리아 4강전을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상태로 리그경기를 맞이하는 만큼 상대인 삼프도리아보다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이 고무적. MF 베시노,센시의 부상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고 특히 FW 루카쿠,라우타로 콤비의 폭발력에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최근 5연승을 거둘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삼프도리아

원정에 나서는 삼프도리아. 라니에리 감독 부임 후 4-4-2 전술을 가동하며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승점 26점으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다만 이번 시즌 원정에서 3승1무7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주포 FW 콸리아렐라와 DF 페라리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 특히 이번 시즌 9골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주포의 공백을 안고 리그 재개에 앞서 코파 이탈리아 4강전으로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인테르를 상대해야 한다는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