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발렌시아. 전반전을 잘 버텼지만 후반 실점을 허용한 이후 수비가 무너졌고 경기 막판에는 교체로 출전한 MF 이강인이 라모스를 고의적으로 걷어차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등 아쉬운 장면까지 나왔다. MF 이강인 DF 가야가 징계로 결장하는 가운데 FW 고메즈 MF 코클랭 DF 가라이,피치니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DF 파울리스타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수비진에 상당한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이번 시즌 홈에서 8승7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리그 재개 후 팀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오사수나

원정에 나서는 오사수나.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5로 대패를 당했다. 리그 재개 후 소시에다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발렌시아를 연달아 상대하는 일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발렌시아에서 임대온 DF 라토가 원 소속팀 상대로 출전할 수 없고 주포 FW 아빌라의 부상 공백에 MF 키케,이바녜즈 DF 론칼리아의 부상을 안고 있는 모습. 특히 이번 시즌 9골을 터뜨린 주포의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아쉽다. 다만 원정에서도 14경기 19실점만 허용하며 3승6무5패를 기록하며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