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베스 원정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0-2로 패한 소시에다드. 리그 재개 후 2경기 1무1패에 그치며 리그 6위로 추락했다. 9위 그라나다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챔스 진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중하위권팀 오사수나,알라베스 상대로 승점 1점에 그쳤다는 것은 치명적인 부분. 특히 2경기 1골을 넣는데 그치며 리그 중단 전에 보여준 공격진의 화력이 주춤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더불어 MF 구에바라,상갈리 DF 바레네체아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주전 DF 살두아가 징계로 결장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중인 MF 외데고르가 부상을 입어 친정팀과의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것도 불안요소다.

               레알마드리드

원정에 나서는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발렌시아를 3-0으로 대파하고 리그 재개 후 2연승을 달리며 선두 바르셀로나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특히 2경기 연속 3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이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FW 아자르가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고 주포 FW 벤제마가 발렌시아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FW 요비치,바스케스 MF 이스코 DF 나초 등 부상자들의 공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FW 베일의 부상이 심하지 않고 공수의 핵심들이 모두 출전할 수 있는 만큼 지난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패배를 안긴 소시에다드 상대로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