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애스턴 빌라. 골라인 판독 오심이 나오면서 승점 1점을 얻는 행운을 얻었다. 승점 26점으로 16위 웨스트햄과의 승점차도 1점으로 줄인 상황. 첼시를 잡아낼 경우 강등권 탈출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셰필드 유나이티드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점. FW 웨슬리 MF 드링크워터 DF 엥겔스,기베르 GK 히튼의 부상 공백에 에이스 MF 그릴리쉬가 뺑소니 혐의로 기소되면서 사고를 쳤다는 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이번 시즌 7골 6도움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정도로 애스턴 빌라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후유증을 드러낼 수 있다.

           첼시

승점 48점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 램파드 감독 부임과 함께 유망주들 위주로 리빌딩에 나서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리그 중단 전까지 4위를 유지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과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MF 조르지뉴가 징계로 결장하는 가운데 MF 허드슨-오도이,반 힌켈 DF 토모리가 부상으로 인해 이탈했다는 점은 아쉽지만 부상에 시달리던 중원의 핵 MF 캉테가 돌아왔고 FW 에이브럼,풀리식 MF 마운트 같은 신예들의 활약에 FW 윌리안 MF 코바치치 등 기존 자원들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는 모습. 특히 DF 뤼디거의 복귀로 수비진이 정상화됐다는 것도 수비진의 안정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