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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클루지 세비야 스포츠 분석 UEFA유로파리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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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2.20

2월 21일 클루지 세비야 스포츠 분석

클루지

루마니아 챔피언 클루지는 E조에서 라치오를 탈락시키는 이변을 일으키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2-13 시즌 이후 7년 만에 유로파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낸 상황. 예년보다 한층 강화된 팀 밸런스, 공격진의 골 결정력을 앞세워 다크호스 후보로 급부상했다는 평이다. 조별 라운드 홈경기에서 라치오(2-1), 렌(1-0), 셀틱(2-0)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둔 만큼 세비야 상대로도 호각의 승부를 연출해낼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수비진의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1월 신입생 MF 치프시우의 경우 유로파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기존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유로파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노장 MF 데악을 키 플레이어로 손꼽을 만하다. 동대회 본선 홈경기에선 3연패 뒤 3연승을 기록 중이다.

세비야

'유로파의 왕자' 세비야는 5승 1패로 A조 선두를 차지하며 가볍게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단, 최근 공식경기 4연속 무승(2무 2패)과 함께 리그 5위로 추락하는 등 전반적인 흐름 및 기세는 클루지보다 좋지 않다는 평가. 수비진이 급작스럽게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어 포백라인 재정비가 절실히 요구된다. 오는 주말 리그전 일정이 헤타페와의 원정경기로 중요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정 1차전에선 1.5군을 가동하여 무승부를 노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로테이션 가동 시 주말 에스파뇰전(2-2)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더 용, 놀리토, 무니르, MF 조르단, 구델리, DF 쿤데, 에스쿠데로 등이 선발 출격하게 될 전망이다. 선수층이 매우 두텁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DF 카리수가 부상 중인 반면 MF 올리베르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경기 3승 2패로 홈에 비해 기복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