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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아포엘 바젤 스포츠 분석 UEFA유로파리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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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2.20

2월 21일 아포엘 바젤 스포츠 분석

아포엘

아포엘은 세비야의 뒤를 이어 A조 2위로 32강 진출에 성공, 3년 만에 유로파 토너먼트 무대로 돌아왔다. 단, 자국리그에서 심한 기복을 나타내며 3위로 추락하는 등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는 평가. 결국 돌 감독에 이어 잉게브릭센 감독이 부임 2개월 만에 또다시 경질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후반기 일정을 소화 중인 상태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우주니디스 감독의 두 어깨가 매우 무거워 보인다.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한 DF 사비치 외에 1월 신입생들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부상에서 갓 회복한 MF 에프렘의 출전 가능성은 50:50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감독을 바꾸자마자 아폴론을 4-1로 대파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다가온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3승 2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 중이다. 올림피아코스(2-0), 빌바오(2-0), 세비야(1-0) 상대로 승리했던 전적이 눈에 띈다.

바젤

바젤은 조별 라운드 내내 순항 흐름을 유지하며 C조 선두로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2015-16 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로파 토너먼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상황. 전반기에는 큰 기복없이 무난한 행보를 거듭했으나, 최근 리그 5경기 1승 4패를 기록하며 3위까지 추락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로 인해 콜러 감독 경질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 주전 3인방 MF 부아, 제르고바, 주피는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베테랑 FW 판 볼프스빈켈(지난 시즌 13골) 역시 뇌동맥에 문제가 생겨 당분간 실전 투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전반기에 주포 역할을 했던 FW 아데미가 9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데다, 주전 양날개가 모두 빠진 만큼 아포엘의 수비적 허점을 파고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1무 3패로 홈에 비해 뚜렷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