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콜비 알라드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1경기 출전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점이 적긴 했지만 구위 면에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할 만한 힘은 크게 느껴지지 못했던 모습. 게다가 지난 시즌 에인절스를 맞아 5이닝 7실점(6자책)을 기록하는 등 크게 무너졌던 기억이 있어 다소 불안요소가 강한 투수다.

결국 팀 타선의 도움이 절대적이지만, 올 시즌 평균 득점이 3.33점에 그치고 있는 타선은 이미 힘을 크게 잃은 상황. 1할대 타율의 추신수는 꾸준히 아쉬움이 큰 모습이 강하며, 중심 타선의 결정력 역시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특히 팀 불펜의 약점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경기 후반의 불안감이 더욱 크다.

         LA에인절스

◎ LA 에인절스

페트릭 산도발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직전 시애틀전에선 4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지난 시즌 텍사스를 상대로는 총 2경기 출전해 ERA 4.32를 기록했는데, 특히 가장 최근 등판 경기에선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경험이 있어 충분히 힘을 실어줄 만하다.

타선 역시 최근 꾸준한 홈런으로 인해 기대할 수 있는 득점대가 크게 올라온 모습. 선수 개개인의 타격감이 크게 높은 상황은 아니지만, 득점권 찬스를 상당히 잘 살려내고 있는 데다, 공격 흐름 또한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매 경기 안정적인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