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샌디에이고를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2, 3차전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 1차전에서는 7-6 승리를 따냈다. 꾸준히 득점을 생산하고 있는 타선 활약이 눈에 띈다. 개막과 동시에 부진한 흐름을 선보였지만, 최근 일정의 선전으로 팀 타율을 .266까지 끌어올렸다. 홈에서 강세를 드러내기에 상승세 유지를 기대한다.

저먼 마르케스가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2경기에 등판하여 1승 1패 1.54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일정에서 이닝 당 1개 이상의 탈삼진 기록으로 구위가 좋다. 150km/h가 넘는 싱커를 주무기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의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경기 중후반까지 구위를 유지하고 있음 또한 긍정적 대목이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기세가 올랐지만, 충분히 호투할 것으로 기대한다.

         샌프란시스코

 ◎ 샌프란시스코

텍사스를 상대한 지난 시리즈에서 1, 3차전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다만 직전 경기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시즌 타선의 경기력 저하로 득점 생산이 답답했다. 허나 이번 시즌은 다른 양상이다. 지난 홈 6연전에서 경기당 6.3점을 뽑아냈다. 직전 경기 역시 6득점 기록으로 원정 부담 우려를 불식시켰다.

케빈 가우스먼이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평균 이닝 당 1개가 넘는 피안타를 허용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2번의 경기에 출전하여 승패 없이 5.40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강점인 빠른 공 활용을 통해 8.1이닝 10 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순간적 제구 난조로 난타 당하는 경향이 짙다. 이번 일정 역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