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

리그 개막 이후 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리그 최저 수준의 타율이 발목을 잡는다. 현재 팀 타율은 불과 .184다. 핵심 타자들의 부진이 길어진다. 장타율 역시 .252에 불과하다. 답답한 득점력을 반복하는 원인이다. 반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매디슨 범가너가 선발 등판한다. 지난 시즌까지 샌프란시스코 에이스로 활약했던 자원이다. 다만 노쇠화로 차츰 구위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2경기에 등판하여 승패 없이 1패 4.09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생각보다 부진한 성과다. 속구 구속 하락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 직전 등판에서는 속구 평균 구속이 88마일에도 못 미쳤다. 상대 타선을 힘으로 제압하는 그림인 그려지지 않는다. 유사한 문제 반복이 유력하다.

             휴스턴

 ◎ 휴스턴

최근 흐름은 준수하다. LA에인절스를 상대한 직전 경기에서 6-5 승리를 따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활약이 상승세를 주도한다. 브랜틀리, 코레아 등의 주축 자원들의 월등한 타격감을 앞세워 기회를 반복한다. 흔들리는 범가너 공략을 기대한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 리그 첫 시즌을 소화하는 루키다. 다만 데뷔전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2경기에 출전하여 승패 없이 1.35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탁월한 구위를 앞세워 위기를 극복한다. 지난 시즌 마이너 리그에서 113.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70개의 탈삼진을 따냈다. 타격감이 떨어진 애리조나 타선을 힘으로 누르는데 어려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