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16위, 승무패승승)은 직전 일정(vs 맨유 / 1-1 무)에서 무승부를 기록, 염원하던 잔류를 확정했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의 준수한 성적을 냈을 정도로 시즌 막판의 집중력이 좋다. 알레(FW)나 스노드그라스(AMF), 안데르손(AMF) 등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 속에서 만든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활약이 뛰어났던 ‘신예’ 보웬(AMF)의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최종전에서의 출전 유무는 불투명하나, 안데르손(AMF)이나 알레(FW) 등이 적절한 시기에 복귀했다.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첵(DMF), 디오프(DF), 오그본나(DF)를 필두로 우월한 제공권 장악 상황을 구현하고 있고, ‘대체 1선’ 안토니오(FW, 최근 6경기 8골 1도움)의 페이스도 좋다. 근소한 우위를 점하는 데는 문제없는 구성이다.

 웨스트햄, 우측 활로를 여는 ‘신예’ 보웬(AMF) 출전 불가 가능성 제기

 웨스트햄,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 걸쳐 선제 전반 득점 기록

웨스트햄 : 크레스웰(DF, ★★★, 경미한 부상), 프레드릭스(DF, ★★, 부상), 스노드그라스(AMF, ★★★, 부상), 보웬(AMF, ★★, 경미한 부상)

스노드그라스의 부상 이탈은 몇몇 대체 전략으로 극복해냈다. 직전 일정에서는 ‘신예’ 보웬과 ‘측면 교두보’ 크레스웰(DF)이 다소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현지에서도 이들에게 직면한 경미한 부상에 대한 언급을 했다. 무리한 출전을 지양할 가능성이 있다.

        애스턴빌라

아스톤 빌라(17위, 패패승무승)의 단기 페이스가 좋다. 여전히 잔류를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다. 잔류를 확정지은 웨스트햄에 비해서는 승점 확보 의지가 상대적으로 뛰어날 수 밖에 없다. 밍스(DF), 은고요(DF)를 축으로 구성한 수비 라인의 질감이 나쁘지 않다. 이들 역시 준수한 체격이 인상적이다. 웨스트햄의 장점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이다. 다만 그릴리시(AMF)나 트레제게(FW) 등 좌-우 측면 자원들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문제다. 소기의 목표를 달성한 웨스트햄이 무리한 운영을 지양할 가능성이 높다. 상대의 소극적이고도 영리한 수비 대응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원정 환경에서는 극심한 약점을 보여왔다. 승점 3점을 온전하게 얻어낼 만한 능력은 없다.

 아스톤 빌라, 올 시즌 10위 – 20위와 치른 원정 10경기 2승 3무 5패 기록

 아스톤 빌라,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기록한 전반 득점은 단 2골

아스톤 빌라 : 히튼(GK, ★★★, 부상), 길베르(DF, ★★, 부상), 엥겔스(DF, ★★★, 부상), 웨슬리(FW, ★★, 부상)

몇몇 주력 자원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 치명타로 분류하기는 어렵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