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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투수 임창민 포함 4명 영입하다. 

 키움은 28일 “선수단 보강을 위해 투수 임창민, 홍성민, 변시원, 내야수 정현민을 영입했다. 임창민과 홍성민은 각각 연봉 1억 원, 변시원은 4천만 원, 정현민은 3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키움은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서 사이드암 불펜 원종현, 퓨처스 FA 외야수 이형종을 영입했다. 그러나 팀을 찾아 떠돌고 있던 방출 선수 4명을 더 추가로 계약을 하면서 전력 보강을 했다.

 2008년 현대에 입단한 임창민은 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이적했다. 2015~2017년 31세이브-26세이브-29세이브를 만들며 NC의 뒷문을 지켰다.

 2021시즌 후 NC에서 나왔고, 2022년에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결국 그는 10년 만에 키움에 돌아왔다. KBO 리그 통산 436경기 450.1이닝, 25승 27패 56홀드 96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임창민은 2015년 서울 슈퍼시리즈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으로 출전을 한 이력도 있기 때문에 베테랑 선수로 칭하면서 그의 노련한 투구로 적재적소 활용이 될 예정이다.

 홍성민은 2012년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후 롯데 자이언츠와 NC에서 활약했다. 총 305경기에 나서 348이닝 15승 14패 4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남겼다.

 변시원은 첫 프로 시작은 두산에 입단을 했다. 그 뒤 2020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 2021년까지 뛰었다. 통산 7시즌 성적은 116경기 8승 1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6이다.

 정현민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전체 84번)에서 키움에 지명된 내야수이다.

 4명 가운데 3명이 투수일 정도로 올겨울 키움의 움직임은 '불펜 보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 명 모두 팀 내에서 필승조 경험을 해 봤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기대를 거는 선수는 '임창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