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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풀, 뉴올리언스로 향하다… 다시 뜨거워질 수 있을까?"

 조던 풀이 또 한 번 새로운 유니폼을 입습니다. 이번엔 뉴올리언스입니다. NBA 기자 샴즈 카라니아의 보도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펠리컨즈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조던 풀과 샤딕 베이, 그리고 2025년 2라운드 드래프트 40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워싱턴은 대신 CJ 맥컬럼과 켈리 올리닉, 향후 2라운드 픽을 받는 것으로 거래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조던 풀입니다. 한때 스테픈 커리의 그림자 속에서 빛나던 그가, 이제 다시 중심으로 나서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게 된 것이죠.

뉴올리언스는 그야말로 ‘가드 대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디존테 머레이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되면서, 백코트에 큰 구멍이 생겼죠. 이런 상황에서 조던 풀이라는 이름은 펠리컨즈에겐 아주 매력적인 카드였습니다.

사실 풀은 출발이 좋았던 선수입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후, 스테픈 커리와 닮은 플레이 스타일로 주목받았고, 특히 2022년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당시에는 정말 빛났습니다. 하지만 이후엔 드레이먼드 그린과의 충돌, 기량 정체 등의 문제로 팀에서 밀려났고, 결국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되었죠.

워싱턴에서의 풀은 기대에 미치진 못했습니다. 첫 시즌은 말 그대로 부진했고, 이번 시즌은 평균 20.5득점 4.5어시스트로 나쁘지 않았지만 ‘팀의 중심’이라기보단 ‘그럭저럭’에 가까웠습니다. 그런 그가 다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겁니다.

이번에 풀과 함께 펠리컨즈 유니폼을 입게 된 샤딕 베이는 안타깝게도 십자인대 부상으로 다음 시즌은 결장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3&D 자원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입니다.

반대로 워싱턴으로 간 CJ 맥컬럼은 확실한 베테랑 카드입니다. 시즌 평균 21.1득점 4.1어시스트,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죠. 올리닉 역시 벤치에서 활용도 높은 빅맨입니다. 즉, 워싱턴은 젊음을 버리고 안정감을 택한 셈이죠.

결국 모든 시선은 조던 풀에게 향합니다. 이제 다시 한 번,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기회입니다. 뉴올리언스에서 자유로운 시스템, 젊은 코어와 함께 한다면, 풀의 폭발력은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다시 빛나는 순간을 기대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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